같은 지수의 ETF 두 개를 비용으로 비교할 때는 각 숫자에 어떤 항목이 들어 있는지부터 확인하세요. TER에 총보수와 기타비용이 이미 들어 있다면 두 항목을 다시 더하면 중복 계산입니다. 아래는 특정 상품 추천이 아니라 공시 숫자를 옮겨 적고 검산하는 방법입니다.

왼쪽은 펀드 운용 비용의 합산 구조입니다. 오른쪽의 가격 차이는 별도 판단 항목이며 이 비용률 합계에 더하지 않습니다.
공시에서 먼저 적을 네 항목
상품의 최신 투자설명서에서 ‘보수 및 수수료’ 또는 ‘보수 및 비용’ 부분을 찾으세요. 총보수, 기타비용, 총보수·비용비율(TER), 증권거래비용 또는 매매·중개수수료율을 각각 적습니다. 표시 이름이 같아도 합성 총보수·비용에는 피투자펀드 비용이 포함되는 등 범위가 다를 수 있으므로 바로 합산하지 마세요.
숫자 옆에 기준일과 기타비용의 산정기간, 연율 여부도 적으세요. 총보수는 현재 적용되는 숫자인데 기타비용은 지난 회계기간의 실적일 수 있습니다. 둘을 합친 값은 비교용 참고치이며 내년 실제 비용의 약속이 아닙니다.
같은 기간의 가상 숫자로 검산하기
다음 표는 구조가 같은 일반 ETF 두 개에 대해 연율로 환산된 항목을 같은 기간 기준으로 받았다고 가정한 예제입니다. 실제 상품이나 현재 요율이 아닙니다. 이 예제에서 TER는 총보수와 기타비용만 포함하고 증권거래비용은 별도입니다.
| 항목 | A ETF | B ETF |
|---|---|---|
| 총보수 | 0.05% | 0.08% |
| 기타비용 | 0.12% | 0.04% |
| TER | 0.17% | 0.12% |
| 증권거래비용률 | 0.06% | 0.03% |
| 운용 단계 비용 합계 | 0.23% | 0.15% |
A는 0.05+0.12+0.06=0.23%, B는 0.08+0.04+0.03=0.15%입니다. TER를 사용하면 A는 0.17+0.06=0.23%로 같은 답이 나와야 합니다. ‘총보수+기타비용+TER+증권거래비용’으로 더한 A의 0.40%는 총보수와 기타비용을 두 번 센 결과입니다.
총보수만 보면 A가 낮지만 이 가정의 운용 단계 합계는 B가 낮습니다. 다른 구조·추적 성과·거래 조건까지 같다는 뜻은 아니므로 이 표만으로 B가 더 좋은 투자라고 결론 내리지 않습니다.
1,000만 원을 원화로 환산하기
보유금액이 1년 내내 1,000만 원으로 고정되고 비용률도 변하지 않는 단순 가정이면 A는 1,000만 원×0.0023=23,000원, B는 1,000만 원×0.0015=15,000원입니다. 차이는 연 0.08%포인트, 단순 환산으로 8,000원입니다.
이 금액은 실제로 계좌에서 한 번 빠지는 청구액이 아닙니다. 운용 단계의 보수·비용은 펀드 자산과 NAV에 반영됩니다. 실제 보유액·보유기간·발생 비용이 변하므로 개인별 차감액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1년 수익률에 위 비용을 다시 빼는 것도 해당 수익률이 이미 비용을 반영했다면 이중 차감이 될 수 있습니다.
증권사 수수료는 별도 칸에 적기
공시의 매매·중개수수료는 펀드가 내부 자산을 거래하며 발생한 비용입니다. 투자자가 ETF를 사고팔 때 증권사에 내는 위탁매매수수료와 구분하세요. 개인 계좌의 매매수수료, 매수·매도 호가 차이, 세금도 운용 단계 합계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 매수수수료가 0.015%라는 가정이면 1,000만 원 매수에 1,500원입니다. 이는 매수 거래 한 번의 비용이며 연 0.23%와 같은 기간의 항목처럼 합쳐 ‘연 비용률’이라고 쓰면 안 됩니다. 매도수수료·세금·호가 차이는 별도로 확인합니다.
빈칸이나 다른 산정기간을 발견했다면
- 기타비용이 0으로 보이더라도 결산 전 신생 상품인지, 미산정인지 설명서 주석을 확인합니다.
- TER에 무엇이 포함되는지 불명확하면 운용사에 총보수·기타비용·피투자펀드 비용·증권거래비용의 포함 여부를 묻습니다.
- 두 상품의 기간이 다르면 그 차이를 표에 적고 확정적인 ‘최저 비용’ 판정을 보류합니다.
- 비교 결과는 최신 공시로 다시 계산합니다. 과거 회계기간의 값이 미래 비용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비용 계산 다음에 상품 구조도 점검하려면 장기투자 ETF 고르는 법을 이어 읽으세요.
출처와 적용 범위
확인일: 2026-09-30. 금융감독원 ETF 투자자 유의사항(2025-09-09, 3쪽)의 TER=A+B, 매매·중개수수료율 별도 열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상품 요율을 비교하는 글이 아니며 계산 예제의 모든 숫자는 가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보수, 진짜 얼마 내는 걸까?는 실부담비용률의 구성과 과거 비용의 변동 가능성을 설명합니다. 해당 글의 특정 상품 요율·최저 비용 주장과 광고 유효기간은 이 글의 현재 상품 비교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상품별 실제 적용에는 최신 투자설명서가 우선합니다.
이 글은 교육용 계산 예제이며 특정 ETF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ETF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장기 투자·ETF 기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ETF 괴리율과 추적오차, 지금 가격과 기간 성과를 따로 검산하기 (0) | 2026.10.01 |
|---|---|
| ETF 이름의 H·UH, 수익률은 왜 다를까? 환율을 곱해 계산하는 두 사례 (0) | 2026.09.30 |
| ETF 분배락 뒤 손실처럼 보인다면? 100주 분배금·총손익 검산표 (0) | 2026.09.30 |
| ETF 시장가·지정가 주문 차이: 200주 호가 예제로 체결가 검산하기 (0) | 2026.09.28 |
| 장기투자 ETF 고르는 법: 기초지수·비용·괴리율 4단계 체크리스트 (0) | 2026.09.23 |